2011년 12월 12일. 국내 최초 독립 야구단의 탄생하는 날입니다. 국내 최초 독립 야구단 고양 원더스는 12일, 오늘이죠. 오후 3시 일산 킨텍스 제 1전시관에서 창단식을 갖고, 국내 야구계에 독립 구단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립니다. 이미 고양 원더스는 김성근(69) 전 SK 감독이 초대 사령탑을 수락한 것으로 한 번 이슈가 되었는데요. 김성근 감독 역시 오늘 취임식을 갖고, 고양 원더스 초대 감독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는 어떤 팀인가요?
고양원더스는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 임의탈퇴 선수, 자유계약 선수 등에게 재기의 꿈을 주기 위해 창단했으며, 잠재력 있는 선수를 육성하고 발굴하는 ‘야구사관학교’를 표방합니다. 간추려 보면, 1) 1군 프로선수를 목표로 하는 선수들에게 취업의 기회 제공 2) 부활을 노리는 프로선수 재기의 장 마련 3) 야구 저변 확대 및 잠재력 있는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 4) 국내야구의 선진 시스템 구축과 같은 이유로 창단된 팀입니다.



한국 야구사에서 전무했던 독립 야구팀, 고양 원더스가 전주에서 전지 훈련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전주로 향했습니다. 서울에서 약 세 시간. 전주 야구장에 도착 직후 훈련 중인 고양양 원더스 선수들을 처음 보자 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하단의 장작이 타며, 뿜어내는 불꽃이 훈련 중인 선수들 눈에서도 뿜어져 나오고 있더군요. 그럼, 고양 원더스의 전주 전지 훈련장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을 만나 보실까요?


선수들의 땀방울, 잘 보셨나요? 지난 달 트라이아웃을 통해 약 40여명의 선수를 선발한 고양 원더스는 이미 김성근 감독과 함께 김광수 전 두산 1군 감독대행을 수석코치로 영입했습죠. 당시 김광수 수석코치는 “한국 야구계에 의미 있는 일이기에 기꺼이 동참하게 됐다. 선수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수석코치 외에도 고양 원더스는 박상열(전 SK 2군 투수코치), 신경식(전 두산 1군 타격코치), 코우노(전 소프트 뱅크 종합코치), 곽채진(전 신일고 코치), 조청희(전 한화 트레이닝 코치) 등 우수한 코칭 스텝을 확보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12월 2일부터 전북 전주에 캠프를 차리고 훈련에 돌입했죠.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한때 롯데 자이언츠의 유망주 포수로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들을 보여줬던 이승재,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하다가 군 입대를 계기로 팀에서 방출된 정대욱, 2011년 3월까지만 해도 대학교 랭킹에 드는 우수 내야수로 기대된 선수였으나,  경기 중 예기치 못한 발목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6월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못한 불운을 겪은 조용호 등이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야구라는 길을 선택한 선수들과 프로에서의 보장된 삶을 뒤로한 체 고양 원더스를 택한 코치들의 꿈을 향한 전력투구 현장. 오늘 오후 3시네요. 창단식 이후 본격적으로 김성근 감독 체제로 접어드는 고양 원더스와 소속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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